CJ 엔투스가 MSL에서 SK텔레콤 T1과의 경쟁에서 완승을 거뒀다. CJ 엔투스와 SK텔레콤 T1은 곰TV MSL 시즌3 32강부터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SK텔레콤이 32강에 6명, CJ가 5명을 각각 진출시키며 최다 진출 팀으로 경쟁을 펼쳤다. 16강에는 CJ 엔투스가 더 많은 선수를 올렸다. CJ는 서지훈과 마재윤, 주현준, 한상봉 등 4명, SK텔레콤은 박성준, 고인규, 최연성 등 3명이 진출했다. 16강에서 두 팀은 2개 매치업에서 경쟁을 벌였다. CJ 주현준과 SK텔레콤 박성준, CJ 서지훈과 SK텔레콤 고인규가 8강 진출권을 놓고 맞대결을 치른 것. 지난 18일 16강 3회차에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CJ 주현준이 몰래 배럭 전략을 통해 박성준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고, CJ 서지훈은 1패를 안고 있는 불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이고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고인규에게 2연승을 거두면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CJ가 SK텔레콤에게 완승을 거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J 조규남 감독은 “우리 팀이 프로리그에서 SK텔레콤에게 많이 패한 것은 사실이지만 선수들이 개인리그를 통해 자신감을 찾는다면 프로리그에서도 승리를 장담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
CJ 엔투스, SK텔레콤 T1과의 MSL 경쟁 완승
2007.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