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MSL 시즌3 32강 H조 ▶1경기 박성준(저, 1시) 승 <로키2> 염보성(테, 7시) ‘치열한 공방전!’ SK텔레콤 T1 ‘투신’ 박성준이 MBC게임 히어로 염보성과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진땀 승을 거두고 승자조에 진출했다. 박성준은 앞마당과 뒷마당까지 가져간 뒤 대규모 물량전을 준비했다. 뮤탈리스크로 견제를 펼치려던 박성준은 오버로드 한 기를 테란의 본진으로 밀어 넣은 뒤 염보성의 빌드 오더가 뮤탈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것임을 확인한 뒤 전략을 수정했다. 염보성이 사이언스 베슬을 위시한 SK테란 체제로 경기를 운영했기 때문. 박성준의 전략 수정은 성공적이었다. 럴커과 저글링으로 머린과 사이언스 베슬 위주의 테란병력을 수 차례 끊어내면서 맵의 위쪽 확장기지를 모두 가져갔다. 이후 울트라리스크로 전환하면서 디파일러까지 수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 것. 그러나 염보성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10개의 배럭에서 꾸준히 바이오닉 병력을 쏟아냈고 사이언스 베슬로 디파일러를 끊어냈다. 또 드롭십으로 본진과 뒷마당 확장을 공략하면서 저그의 주요 건물을 파괴했다. 그렇지만 결국 저그의 자원력에 테란이 당해낼 수 없었다. 박성준은 테란의 추가 확장기지를 끊임없이 견제했고 중앙에서 펼쳐진 대규모 병력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승자조 진출을 확정지었다. 박성준은 최근 테란전 4연승을 이어나갔다. 남윤성 기자 force7@esforce.net |
[곰TV 시즌3] SK텔레콤 박성준, 치열한 공방전 끝에 염보성 꺾고 승자전 진출! 테란전 4연승!
2007.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