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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박태민 인터뷰 "응원 많이 해주세요"

2007.09.17

-1승을 거둔 소감이 어떤지.
▶전기리그에서 부진해 열심히 준비했다. 출발이 좋아서 SK텔레콤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

-본래의 모습이라고 한다면.
▶최강의 팀이다. 목표를 먼저 세우기보다 열심히 하다보면 우승이 따라오는 것이다.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

-경기 플레이에 만족하는지.
▶위치 운에서는 지고 들어갔다. 정찰에세도 패해 불리한 것 같았다. 교전을 펼친 뒤 상대 병력이 생각보다 적어 의아했다. 경기를 마친 뒤 상대가 앞마당을 취소한 사실을 알게됐다. 경기 내내 힘들다 생각했다.

-저그가 유리한 맵이 많다는데.
▶지난 시즌은 저그가 정말 불리했다. 이번 시즌 저그가 좋다고 하지만 테스트를 거치며 저그가 점차 불리해졌다. 특별히 저그가 좋은 건 없다. 세 종족 모두 할 만한 것 같다.

-후기리그 목표가 있다면.
▶동료들과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얘기한 적이 있다. 게이머 생명이 끝날 때까지 최고 선수로 남고 싶다. 팀의 우승을 위해 먼저 달릴 것이고 욕심을 더해 개인리그에서도 우승을 노리겠다.

-팀 분위기는 어떤지.
▶숙소를 이전하면서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여의도에 있을 때에는 갑갑하다는 느낌이 많았는데 현재 숙소에서는 확 트인 느낌이 든다. 선수들 모두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능률도 높아진 것 같다.

-응원하는 팬들에게 한 마디.
▶팬카페에 활동하는 팬들이 너무 적어졌다. 그 동안 내가 활동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이 글을 남길테니 팬들도 많이 활동해 주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