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리그 선봉으로 승리를 거뒀다.
▶후기리그에서 첫승을 이뤘다는 점보다 개인전에서 첫 승을 거뒀다는 점이 더욱 기쁘다. 단체 사진도 4개월 만에 처음 찍은 것 같다. 팀원들과 함께 한 다는 생각으로 기쁘다. 다음 공군전에서도 함께 사진을 찍고 싶다.
-경기를 뒤돌아본다면.
▶병력을 들이 박다가 패하는 것만 같았다. 그러나 상대가 내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경기를 풀어줘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서로 실수가 많았는데 실수를 좀 덜 한 내가 이긴 것 같다. 경기 내용 면에서 만족할만 하진 않다. 공군전에서 (임)요환이형과 하는데 더 완벽한 경기를 펼치겠다.
-언급한데로 임요환과 상대하는데.
▶T1 소속으로 항상 속해있던 임요환만 상대하다가 공군 임요환을 상대하려니 어색하다. 지난 2005년 So1 스타리그에서 마지막으로 붙었던 것 같다.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기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양박 저그' 동반 출격은 처음이다.
▶저그가 유리한 맵이 많이 때문에 이런 기회를 많이 얻을 것 같다. 그러나 우리 팀에도 잘하는 저그들이 많기 때문에 몇 번이나 나올지 모르겠다.
-후기리그 각오를 말해달라.
▶출전을 많이 하는 것이 1차 목표다. 승률을 끌어 올려 80%까지 올렸으면 좋겠다. 1주차에서 두 번 출전하는데 모두 승리를 기록하겠다. 많이 나서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팬들에게 한 마디.
▶프로리그에서 기분 좋은 1승을 거뒀다. 아무래도 팬들이 원하는 것은 개인리그에서도 활약하는 것이기 때문에 두 리그에서 모두 맹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신한은행] SK텔레콤 박성준 인터뷰 "승률을 80%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
2007.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