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주 훈 감독이 오는 10월7일 화촉을 밝힌다.
주 훈 감독(34세)은 10월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메리츠 타워 지하 1층 엠아모리스 메인홀에서 박소영씨(31세)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2005년 CYON MSL이 진행되던 시점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넘게 교제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주 훈 감독의 예비 신부 박소영씨는 현재 국내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재원이다.
주 훈 감독은 스카이 프로리그 2005 전기리그과 후기리그를 통합 우승한 데 이어 2006시즌 전기리그까지 휩쓸면서 최고의 감독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 2006년 3월에 열린 제1회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 감독은 “신부의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에 매료돼 결혼을 생각하게 됐다”며 “결혼에 골인한 만큼 가정에서나 일에서나 최고의 신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남윤성 기자 force7@esforce.net
SK텔레콤 주 훈 감독 내달 7일 화촉
2007.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