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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SK텔레콤 최연성 인터뷰 "윤열이와 상대전적 100전 채우고 싶다"

2007.08.16


-다시 MSL 진출에 성공했다.
▶저그전을 열심히 연습했다. MSL에 다시 올라갈 수 있어서 기쁘다. 연습해 온 빌드를 사용하지는 못했지만 승리해 만족한다.

-오늘 경기를 자평한다면.
▶1경기는 좀 허무했고 패자전 경기는 좀 우스웠고 마지막 경기는 운이 좋았다. 패자전 경기에서 무조건 6저글링 후 멀티라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대로 게임이 흘러가지 않았다. 패자전에서 머린이 모두 잡혔을 때는 엘리전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운이 좋았다. 다크템플러를 일찍 발견할 수 있었다. 조금만 늦게 발견했더라면 본진에 큰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박정석 선수의 운이 나빴다.

-최근 개인전 경기가 계속 있었다.
▶개인리그이기 때문에 내가 해보고 싶었던 빌드를 마음껏 사용했다. 이제는 경기에서도 포석이 필요하다. 내가 최근에 노배럭 더블커맨드를 자주 사용했던 것도 그런 이유다. 내가 다시 더블커맨드를 쓸 것이라고 상대가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성적에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

-MSL에서 만나고 싶은 선수가 있나.
▶이제는 신인 선수는 별로 만나고 싶지 않다. 오늘도 박정석 선수와의 경기를 하는데 재밌었다. 예전에 같이 겨루던 선수들과 게임하고 싶다. (이)윤열이도 올라가 있는 것으로 안다. 윤열이와 또 붙어보고 싶다. 예전에는 윤열이가 내게 복수하겠다며 나를 찍었는데 요즘은 나를 피해다니는 것 같다. 윤열이랑 상대전적 100전 채우겠다.

-MSL에서의 목표라면.
▶열심히 해서 우승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