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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SK텔레콤 박대경 인터뷰 "요환이형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이었다"

2007.08.06

-생애 첫 MSL 진출에 성공했다.
▶프로게이머로서 메이저리그는 꿈의 무대다. 너무 흥분되고 기분이 좋다.

-1경기 패배가 아쉬울 것 같다.
▶1경기 준비를 가장 많이 했다. 그런데 연습했을 때 만큼 게임이 잘 안 됐다. 하면서도 너무 마음대로 안 되는 것 같아 화가 났을 정도다.

-최종전에서 저글링 올인을 막고 승리를 거뒀다.
▶올인전략을 막아내기 위한 투게이트였다. 처음에 프로브 정찰을 하지 않아서 저글링이 도착할 때 까지 저글링 올인일거라고 생각하지 못해 조금 당황했지만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임요환의 불참 소식을 들었을 때는 어땠다.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웃음). 그렇지만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연습은 게을리 하지 않았다. (임)요환이형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생각했다.

-첫 메이저 무대에서의 목표라면.
▶오늘 진출할 것이라고도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아직 많이 모자라다. 어느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허무하게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