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버 토너먼트 F조
1경기 박경락(저) 부전승 <몬티홀> 임요환(테)
2경기 안상원(테, 11시) 승 <몬티홀> 박대경(프, 5시)
승자전 안상원(테, 6시) 승 <파이썬> 박경락(저, 12시)
▶최종전 박대경(프, 2시) 승 <데스페라도> 박경락(저, 4시)

SK텔레콤 박대경이 두 차례의 강력한 3해처리 저글링 올인 러시를 질럿과 다수 프로브로 막아내며 생애 첫 MSL 진출에 성공했다.

박대경은 본진 2게이트웨이에서 질럿을 8기나 생산해 저그 진영을 압박했다. 박경락이 앞마당에 해처리 2개를 펼치고 성큰 콜로니 1개와 저글링으로 방어하자 앞마당에 넥서스를 소환하고 스타게이트를 건설했다.

이 때 박경락은 전략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박경락이 선택한 전략은 3해처리 저글링 올인러시. 드론 1기로 밀치기를 시도하며 다수 저글링으로 프로토스 앞마당을 공략했다.

하지만 박대경은 단단한 수비로 두 차례에 걸친 저글링 러시를 방어하며 승기를 잡았다. 포톤 캐논 2개와 다수 프로브까지 방어에 동원해 박경락의 저글링을 지속적으로 줄여준 것.

박경락은 3해처리 저글링 올인 러시가 박대경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실패하자 항복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