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리그에서 SK텔레콤의 마지막 주자로 나와 승리를 거뒀다.
▶승으로 시작해서 승으로 끝나서 좋은 것 같다. 5세트까지 오지 않고 우리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은 게임이었다. 승리하는 모습으로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위기의 순간은 언제인가.
▶다수의 탱크를 잃었을 때다.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상대 병력의 움직임을 파악하지 못했다. 종반 서로 병력이 교차됐을 때 이겼다고 생각했다. 6시 멀티를 내 주면서 상대 앞마당과 본진으로 들어갔을 때 승리를 예감했다.

-아쉬운 전기리그였을 것 같은데.
▶이길만한 경기들이 많이 있었는데 놓친 점이 아쉽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의 패배도 아쉽다. 변형태 선수에게 패했던 경기가 너무 아쉽다. 질 수가 없는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스파이더 마인 때문에 졌다. 스캔이 두 개나 있었는데 찍히지 않았다.

-후기리그에 대한 각오 한 마디.
▶우리 팀의 새싹들이 잘 했으면 좋겠다. 후기리그 때는 프로리그 통산 50승을 채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