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14주 2일차
▶SK텔레콤 3대2 이스트로
박성준(저, 7시) <팔진도> 승 박문기(저, 5시)
전상욱(테, 6시) 승 <파이썬> 서기수(프, 8시)
손승재(저, 11시)/오충훈(테, 1시) <뱀파이어> 승 김원기(저, 5시)/최욱명(테, 7시)
도재욱(프, 5시) 승<타우크로스> 신희승(테, 1시)
최연성(테, 7시) 승 <지오메트리> 서기수(프, 11시)
'괴력의 사나이.'
SK텔레콤 최연성이 강력한 물량으로 서기수를 잡고 팀의 전기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최연성은 입구를 배럭과 서플라이 디폿 2개로 막고 본진에 팩토리를 건설했다. 앞마당 확장을 가져가며 스캔으로 서기수의 진영을 확인하고 9시 멀티까지 확보해 병력을 쏟아낼 체제를 마련했다.
최연성은 9시를 급습한 다수 질럿과 드라군에 의해 자원채취에 영향을 받아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다수 SCV와 탱크, 벌처로 서기수의 병력을 전멸시키고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서기수는 12시 멀티를 확보한 후 본진에 스타게이트 2개를 소환해 아비터를 준비해 반전을 노렸다. 본진에 떨어진 벌처 4기 드롭도 질럿으로 방어하며 지상군을 생산해 한방 러시를 준비했다.
하지만 최연성은 이미 '괴물'모드로 변신한 뒤였다. 3시에서 다수 벌처로 상성을 뛰어넘어 드라군을 괴멸시켰다. 또 사이언스 베슬을 동반한 대규모 탱크와 벌처로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으로 저항하는 서기수의 지상군을 완파하며 승기를 잡았다.
최연성은 사이언스 베슬의 이엠피 쇼크웨이브와 메카닉 부대의 강력한 화력으로 프로토스 앞마당과 본진을 초토화시키고 5시 확장까지 저지하며 서기수를 구석으로 몰아넣었다.
서기수는 아비터와 드라군으로 최연성의 6시 멀티를 파괴하는데 성공했으나 테란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해 항복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SK텔레콤은 9승 13패로 이스트로와 동률을 이뤘으나 승점에서 앞서며 정규시즌 8위로 전기리그를 마무리했다.
[신한은행] SK텔레콤 최연성V, 압도적 물량으로 이스트로 서기수 제압! SK텔레콤 3대2
2007.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