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9주 3일차
▶SK텔레콤 1-1 삼성전자
1세트 오충훈(테, 8시) <파이썬> 승 송병구(프, 2시)
2세트 박대경(프, 5시) 승 <몬티홀> 허영무(프, 11시)
“너무 극단적이야!”
SK텔레콤 주 훈 감독은 사석에서 ‘극단적’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한다. 주 감독의 마음이 박대경에게 전달됐을까. 박대경은 상대 본진에 3개의 게이트웨이를 건설하는 ‘극단적’인 전략을 구사하며 승리를 따냈다.
박대경은 맵의 우측으로 프로브를 넘겼다. 미네랄 근처에서 파일런을 건설하며 넘어 들어간 뒤 상대 본진 안에 3개의 게이트 웨이를 동시에 워프했다. 넥서스를 포기한 채 병력에 집중하는 극단적인 전략을 사용한 것이다.
박대경은 허영무에게 정찰 당했지만 질럿이 생산되고 있었기 때문에 과감히 러시를 시도했다. 동시에 2기의 질럿이 생산되면서 상대의 본진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이후 3개의 게이트웨이에서 질럿이 3기씩 생산됐고, 허영무의 병력을 압도했다. 앞마당 지역에 넥서스를 건설하면서 시작한 허영무는 게이트웨이가 2개 밖에 되지 않아 박대경의 병력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박대경은 지난달 23일 오영종과의 데뷔전에서 패한 이후 프로리그 데뷔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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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박대경V, 극단적인 몰래 3게이트 웨이 전략으로 허영무 완파! 1-
2007.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