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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5연패 탈출! 등 프로리그 전기리그 8주 1일차 종합

2007.06.04

SK텔레콤 T1이 창단 이후 가장 긴 연패의 수렁인 5연패에서 헤어 나왔다.

SK텔레콤은 3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8주차 경기에서 공군 에이스를 3대1로제압하면서 5연패를 끊었다. SK텔레콤은 불과 1년전까지만 하더라도 같은 팀에서 생활했던 임요환과 성학승을 상대로 고인규과 도재욱, 전상욱 등을 기용해 절대로 질 수 없다는 의지를 표명했고, 3대1 승리를 거뒀다.

첫 주자인 고인규부터 승전보를 전달했다. 고인규는 지오메트리에서 인구수 200이 모두 찰 때까지 공격 유닛으로 벌처만 생산하면서 기동전을 펼쳐 임요환을 제압했다.

지난 개막주차 경기에서 성학승에게 패했던 도재욱도 설욕에 성공했다. 도재욱은 신백두대간에서 삼성전자 변은종을 꺾은 데 이어 2연승을 거뒀다. SK텔레콤은 팀플레이에서 한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전상욱이 김선기를 꺾으면서 5연패의 수렁에서 빠져 나왔다. 또 순위도 8위에서 6위로 두 단계 상승했다.

하위권에 처져 있는 이스트로와 팬택의 경기에서는 이스트로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스트로는 서기수와 김원기가 박성균과 이윤열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띄웠고, 곽동훈과 김강호가 팬택 심소명과 안기효를 꺾으면서 셧아웃시켰다.

이스트로는 이날 승리를 거뒀지만 승점에서 뒤져 여전히 11위에 랭크됐고, 오늘 패배한 공군은 12위를 지켰다.

남윤성 기자 force7@esforce.net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8주 1일차
▶SK텔레콤 3대1 공군
고인규(테, 11시) 승 <지오메트리> 임요환(테, 1시)
도재욱(프, 1시) 승 <신백두대간> 성학승(저, 7시)
최연성(테, 7시)/이승석(저, 11시) <뱀파이어> 승 조형근(저, 1시)/김환중(프, 5시)
전상욱(테, 9시) 승 <파이썬> 김선기(테, 1시)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이스트로 3대0 팬택
서기수(프, 1시) 승 <타우크로스> 박성균(테, 10시)
김원기(저, 1시) 승 <지오메트리> 이윤열(테, 5시)
김강호(프, 5시)/곽동훈(저, 7시) 승 <불의전차> 심소명(저, 1시)/안기효(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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