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승자 인터뷰를 처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매우 떨린다.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이겼을 때 하고 싶었다.

-오늘 이긴 소감은.
▶예상치 못한 빌드 오더를 써서 당황했는데 지난 번에 변은종 선수를 꺾으면서 여유를 찾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개막전에서 성학승의 저글링 러시에 무너졌는데.
▶그 경기를 위해 며칠 동안 신경 써서 준비했는데 저글링에 무너졌다. 그 때는 정말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허무하고 민망했다.

-한 때 한솥밥을 먹던 선배와의 경기였다.
▶경기장에서는 선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꺾어야만 하는 상대라고 생각한다.

-팀의 프로토스 가운데 개인전 출전이 가장 많다.
▶박용욱, 김성제, 권오혁, 박대경 등 프로토스 선배들이 많이 도와줬다. 얼마전 대경이형이 스타 챌린지 예선까지 통과하면서 많은 자극을 받았다.

-프로토스가 저조해서 팀의 성적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팀 안에서 프로토스들의 분발하기 위해 모두 열심이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해주시길 바란다.

-목표는.
▶승률 50%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앞서 출전한 경기에서 많이 패했기 때문에 정말 분발해야 한다. 앞으로 4연승 더 해야 50%가 된다.

-도움 준 사람들은.
▶박재혁, 박성준, 이승석, 손승재, 권오혁, 박대경, 박용욱, 김성제, 박태민, 이건준 등 팀 동료들과 KTF 배병우 선수가 많이 도와줬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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