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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SK텔레콤 최연성 인터뷰 "다른 선수도 불태우면 좋은 일"

2007.06.04


-1패 뒤 1승을 했다.
▶한 게임 이겼다는 것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타이틀이나 라운드는 신경 쓰지 않는다. 한 경기, 한 경기일 뿐이다.

-건물 짓는 장소가 독특했다.
▶독특한 장소는 아니다. 상대가 정찰을 했을 때 사각지대다. 상대가 연습 때 당했던 전략이라 하더라도 전진 8배럭만 아니면 상관이 없었다. 독특한 장소는 아니었다. 클로킹 레이스를 하지 않아 2탱크 드롭이 빨랐다.

-이틀 연속 테란전에서 완승이다.
▶특별히 테란전에 비중을 더 둔 것은 아니다. 다른 종족도 같은 비율로 연습했다. 이기면 다시 좋아졌다는 말을 듣는데 그것이 조금 서운할 뿐이다. 세 종족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7년 페이스가 지난해에 비해 좋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이제 나도 나이가 있고 열심히 해야할 때라고 생각한다.

-최고령 선수가 최연소 선수를 상대하게 됐다.
▶나이가 어리다는 것은 상관이 없다, 상대가 어리다고 열심히 안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지만 열심히 해서 승리하겠다.

-‘불태우다’를 유행시켰다.
▶다른 선수들도 불태우면 좋은 것이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결과에 초월해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선수들이 노력하는 과정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마지막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팀에서 처음 인터뷰하는 사람이어서 꼭 하고픈 말이 있었다. 삼성전자에서 우리 팀의 팀플레이를 아무나 나간다고 언급했는데 우리팀은 코칭스태프에서 정해주고 선수들이 따를 뿐이다. 절대 ‘아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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