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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박성준, 팀 적응 완료. 6월 로스터 합류

2007.06.04

SK텔레콤 박성준이 T1맨으로 적응을 마쳤다. 또 6월 로스터에도 합류했다.

지난 21일 SK텔레콤으로 이적한 박성준은 숙소 합류 이후 팀에 빠르게 적응했다.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며 팀의 연습에 동참하고 있다. 선수들과 경기 전략에 대해 상의하는 등 예전부터 한 팀이었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다.

연습도 성실하게 하고 있다. 팀 내의 기본 연습은 물론 추가 훈련도 마다하지 않는다. 박성준의 성실한 자세에 주 훈 감독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게다가 다이어트에도 돌입하는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있다. 조만간 운동도 시작할 예정이다. 새로운 팀에서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새출발하겠다는 것.

박성준은 "숙소와 코칭스태프, 팀원들 모두 편하다"며 "SK텔레콤 T1의 옷을 입고 경기에 나갈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박성준을 지켜봐 온 서형석 코치는 "알아서 잘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신뢰감을 나타냈다.

한편 박성준은 6월 로스터 선발전을 통과해 프로리그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로스터 선발전은 SK텔레콤 역대 선발전 중 가장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준은 "이야기로 듣던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선발전이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박성준은 6월 로스터가 적용되는 오는 6월 13일부터 프로리그 출전이 가능하며 6월 16일 MBC게임과의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정재욱 기자 pocari@esforc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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