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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시즌2] SK텔레콤 최연성V, 놀라운 방어 능력 선보이며 이성은 격파!

2007.06.01

◆곰TV MSL 시즌2 16강
이주영(저, 12시) 승 <파이썬> 박성훈(프, 9시)
▶최연성(테, 12시) 승 <파이썬> 이성은(테, 2시)

‘팬터스틱 디펜스!’

SK텔레콤 최연성의 삼성전자 이성은의 예봉을 모두 막아내며 곰TV MSL 시즌2 16강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최연성은 최근 테란전 연승을 4로 늘렸고, 이성은의 5연승 행진에는 제동을 걸었다.

최연성은 이성은이 2개의 팩토리에서 모두 애드온을 단 뒤 탱크 10기가 모였을 때 밀고 들어오는 첫 러시에 크게 흔들렸다. 11시에 몰래 확장기지를 가져간 뒤 팩토리를 늘리던 시기였기 때문에 병력에 공백기가 생긴 것. 그러나 최연성은 커맨드 센터에는 한 번도 포격을 맞지 않는 환상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이성은의 탱크가 시즈모드로 변하는 순간 SCV를 동원하며 수 차례나 막아냈다.

이어 이성은이 11시로 포신의 방향을 돌리자 최연성은 상대의 공격 의도를 예측이라도 한 듯 벌처와 골리앗, 탱크로 막아냈다.

드롭 공격을 통해 8시에 쏟아진 병력과의 교전에서도 마찬가지. 최연성은 중앙 지역에 배치된 탱크를 8시로 이동시키면서 SCV까지 동원, 큰 피해 없이 막아냈다. 본진에 드롭십 6기 가량의 병력이 떨어졌을 때에도 팩토리를 하나도 잃지 않으면서 방어해냈다.

10차례도 넘는 공격을 받았지만 최연성은 모두 막아냈다. 그러면서 소수의 병력으로 이성은의 확장 기지를 모두 파괴하고 다니는 놀라운 멀티 태스킹 능력을 선보였다. 8시와 6시, 5시 확장을 단 골리앗 4기와 탱크 5기로 초토화시키는 견제 능력은 발군이었다.

드롭십을 6기까지 생산한 최연성은 단숨에 이성은의 본진을 초토화시키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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