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5주차
▶SK텔레콤 1-0 한빛
전상욱(테, 10시) 승 <타우 크로스> 윤용태(프, 1시)

SK텔레콤 전상욱이 '메카닉 천재'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상욱은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5주차 한빛전에 첫 세트 선수로 나서 윤용태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전상욱은 초반 상대의 전진 게이트에 이은 질럿 압박을 큰 피해 없이 막아냈다. 머린만 두어기 잡힌 채 잘아내면서 앞마당까지 차분하게 가져갈 수 있었다.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

전상욱은 방어 후 벌처와 탱크를 구성해 상대 병력에 대응했다. 벌처로는 곳곳에 마인을 매설하고, 상대의 공격은 SCV와 탱크 등으로 막아냈다. 그러면서 12시에 추가 확장을 가져가며 팩토리를 대거 늘렸다.

이후 전상욱은 드롭십을 활용, 스피드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벌처와 함께 윤용태의 확장을 흔들었다. 드롭십으로는 윤용태의 앞마당 지역과 본진 등에 잇따라 탱크와 벌처를 수송하면서 공격을 퍼부었다.

결국 전상욱은 윤용태의 본진과 확장, 앞마당 등을 가볍게 제압하며 GG를 받아냈다. 전상욱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에서 개인전 5연승을 달성했다.

성준모 기자 june@fighterfor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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