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 4주 3일차
▶SK텔레콤 1-1 온게임넷
박재혁(저, 1시) <파이썬> 승 박찬수(저, 7시)
손승재(저, 1시) 승 <팔진도> 이승훈(프, 11시)

SK텔레콤 손승재가 과감한 타이밍 러시로 1세트 패배를 만회했다.

손승재는 무난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뒷마당 멀티에 해처리를 건설하고 레어로 업그레이드했다. 손승재가 준비한 것은 저글링-럴커의 타이밍 러시.

손승재는 오버로드를 통해 온게임넷 이승훈의 플레이를 모두 지켜봤다. 프로토스 역시 뒷마당 멀티에 넥서스를 건설했고 빠르게 테크트리를 올린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럴커가 확보되자 손승재는 망설이지 않고 바로 공격을 감행했다. 캐논이 완성되는 타이밍을 제대로 노린 날카로운 공격이었다. 저글링과 럴커로 프로토스의 캐논을 모두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손승재는 이승훈에게 GG를 받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덤으로 프로리그에서 개인전 첫 승리를 신고하는 기쁨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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