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MSL에 복귀했다.
▶1세트를 가장 많이 준비했는데 패하고 난 뒤에 연습이 부족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2세트부터는 연습 때 준비한 빌드에 얽매이지 않고 하고싶은 대로 경기했다. 그렇게 진출하게 돼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
-오늘 가장 힘들었던 경기라면.
▶아무래도 2경기가 제일 힘들었다. 게임이 진행되는 내내 서로 이기고 싶다는 기분이 계속 느껴졌다. 그런데 김성진 선수가 마지막에 승부의 끈을 놓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사실 그런 상황일 수록 더욱 약삭빠르고 자신의 이익을 챙겨야 한다.
-마지막 경기에서 정찰이 늦었다.
▶원래 6머린 원탱크를 사용하는 빌드가 초반 찌르기로 상대의 빌드를 파악하는 전략이기 때문에 정찰이 늦는다고 해도 큰 지장은 없다.
-최종전 직전 표정이 약간 무서웠(?)는데.
▶단지 집중을 하기 위해서였다. 체력적으로 지쳤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었다.
-2007시즌 첫 테이프를 잘 끊었다.
▶올해를 한번 불태워보기 위해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주위에서 거는 기대에 부응할만한 성적을 내겠다. 이번 시즌은 정말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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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SK텔레콤 최연성 "올해를 한번 불태워보기 위해 연습중이다"
2007.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