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서바이버] SK텔레콤 최연성, 완벽한 수비 능력으로 박지호 완파! 세 시즌만에 복귀 확정

2007.04.09

◆서바이버 토너먼트 A조
1경기 박지호(프, 3시) 승 <롱기누스2> 김성진(테, 11시)
2경기 김남기(저, 11시) 승 <롱기누스2> 최연성(테, 3시)
승자전 김남기(저, 11시) 승 <블리츠 엑스> 박지호(프, 1시)
패자전 최연성(테, 1시) 승 <블리츠 엑스> 김성진(테, 11시)
최종전 최연성(테, 8시) 승 <리버스 템플> 박지호(프, 2시)

‘괴물의 귀환!’

SK텔레콤 T1 ‘괴물’ 최연성이 세 시즌 만에 MSL에 복귀했다. 최연성이 복귀하기 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김남기와의 첫 경기에서 거의 승리를 손에 넣었지만 안타깝게 놓치면서 패자조로 떨어졌고, 김성진과의 패자조에서는 ‘살 떨리는’ 장기전 끝에 최종전에 올랐다.

박지호와의 최종전에서 최연성의 진가가 드러났다. 최연성은 믿을 수 없는, 괴물 같은 방어력을 앞세워 박지호의 스피릿을 3~4차례나 막아내며 승리를 일궈냈다.

최연성은 박지호의 더블 넥서스를 간파하지 못하고 6머린-1탱크-1벌처 전략을 사용했다. 최연성은 벌처의 활용을 극대화했다. 과감하게 질럿-드라군과 맞상대하면서 마인을 매설했다. 드라군 4기와 질럿 2기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첫 전투가 끝난 뒤 확장전이 이어졌다. 최연성과 박지호 모두 동시에 두 번째 확장을 가져가면서 병력을 쏟아냈다. 박지호가 리버로 피해를 주려했지만 최연성은 골리앗 2기로 막아내며 견제를 당하지 않았다.

최연성은 박지호가 5시 확장을 가져가려는 것을 역이용했다. 벌처로 확장 의지를 확인했고, 이동 경로에 마인을 매설했다. 이어 탱크와 골리앗, 벌처로 확장을 방어하기 위해 파견된 드라군을 모두 잡아냈다.

최연성은 곧장 러시를 감행해 중앙 교전을 펼쳤다. 박지호가 질럿과 드라군, 템플러 계열 유닛으로 몰아치려 했지만 최연성은 맵 중앙에 있는 중립 건물 주위에 탱크를 배치하며 압승을 거뒀다.

최연성은 8차 서바이버 리그에서 1승2패로 탈락한 뒤 8개월만에 MSL 복귀를 확정지었다.

Copyrights ⓒ 파이터포럼 & www.fighterforu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