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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SK텔레콤 전상욱V, 발군의 위기관리 능력 선보이며 듀얼 2라운드 진출(인터뷰)

2007.04.05

◆2007 듀얼 토너먼트 48강
▶전상욱 2대0 주현준
전상욱(테, 7시) 승 <롱기누스2> 주현준(테, 10시)
전상욱(테, 5시) 승 <히치하이커> 주현준(테, 11시)

‘꼼꼼한 전상욱.’

SK텔레콤 전상욱이 패할 수도 있었던 경기를 극복해내며 역전을 그려내며 듀얼 토너먼트 2라운드에 진출했다.

전상욱은 첫 세트와 달리 초반 드롭십을 활용해 상대 앞마당을 마비시키며 유연히 출발하는 듯 했다. 그러나 진출 병력이 막힌 뒤 상대에게 앞마당 언덕을 내줘 자원채취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전상욱은 수세로 몰렸다. 주현준이 탱크 다수를 밀고 내려와 앞마당을 들을 수밖에 없었고, 드롭십의 운용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자원을 채취하는 곳은 6시 확장밖에 남지 않았다.

위기 순간에 전상욱의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상대의 확장을 하나씩 차례대로 깨뜨리기 시작했고, 어느새 주현준의 자원줄을 모두 마비시켰다. 전상욱은 상대 1시 지역의 확장을 SCV로 깨뜨리며 드롭십을 유도했고, 골리앗으로 쉽게 상대 병력을 제거했다.

전상욱은 이후 중앙 언덕 양쪽에 탱크를 배치해 상대의 마지막 병력을 제압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전상욱= 2007년 공식전을 깔끔하게 스타트해 기분이 좋다. 스타리그에 다시 오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며 손을 풀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어서 기분 좋게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여러 선수들이 도와줬는데 모두 감사하다. 이들 덕에 첫 경기를 쉽게 이길 수 있었다. 손으로 팬들에게 키스를 보냈는데 올해에는 더 많은 세리머니로 팬들을 기쁘게 해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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