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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 워크숍 1일차 일정 마무리

2007.04.03

"올해 목표는 명문 게임단으로 재도약!"

SK텔레콤 T1이 명문 게임단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워크숍 첫날 일정을 마쳤다.

SK텔레콤 T1 선수단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미래 경영 연구소에서 2007 시즌을 대비한 워크숍을 실시했다.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선수들은 2007시즌을 대비한 전략회의를 가졌고, 농구, 족구 등 체육 활동을 통해 팀워크를 다졌다.

전략 회의에서 SK텔레콤의 코칭스태프들은 선수들에게 우승이라는 목표를 강조한 뒤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뼈있는 한 마디를 던졌다. 주 훈 감독은 "SK텔레콤의 목적은 명문게임단으로 재도약"이라며 "이를 위해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단기 목표"라고 말했다. 또 "선수들 개개인이 자신의 현 상황을 인식한 뒤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달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프로리그 로스터 선발 방식을 강도 높게 바꿨다고 했다.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게임단 전체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주 감독은 "선수들의 긴장감을 높이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했다"며 "실력만 갖춘다면 누구라도 주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형석 코치와 이효민 코치가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의 공식맵에 대해 설명하고 11개 프로게임단의 전력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 코치는 "현재 몇몇 팀들은 이미 2007시즌에 대한 맵 파악이 끝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다른 팀들의 수준과 우리 팀의 수준 차가 거의 나지 않기 때문에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2007시즌에 임해야 할 것"이라 당부했다.

끝으로 도전, 창조성, 팀워크를 강조한 'T1-DNA'에 대한 설명을 끝으로 전략 회의를 모두 마쳤다.

오경식 스포츠마케팅팀장은 는 "SK텔레콤이 예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행동양식과 마인드를 새롭게 다져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전했다.

정재욱 기자 pocari@esforc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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