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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 테란 라인 더 강해졌다

2007.03.06

SK텔레콤 T1이 더욱 강력해진 테란 라인을 구축했다.

SK텔레콤 T1은 임요환-최연성-전상욱으로 이어지는 최고의 테란 라인업을 자랑했다. 여기에 2006년 고인규가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개인전에서 활약하며 4명의 테란을 보유, 각 팀의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2006년 10월 임요환이 공군에 입대하면서 SK텔레콤의 테란 라인이 약해지는 듯했다. 프로리그나 개인리그에서도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며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은 2007시즌 신예 테란을 발굴하면서 악평을 떨쳐낼 계획이다. 지난달 28일 열린2007년 드래프트 대상자들이 참가한 상반기 트라이아웃에서 SK텔레콤 소속 연습생인 정명훈(ID : By.Fantasy)가 전체 선수들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테란 명가’의 자존심을 세웠다.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에 열린 2006년 하반기 트라이아웃에서도 소속팀의 오충훈이 1위를 차지하며 테란 발굴에 성공했다.

SK텔레콤 서형석 코치는 “정명훈이나 오충훈이 기존 테란 라인의 뒤를 탄탄히 받쳐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07시즌 프로리그 경기수가 늘어난 만큼 새로운 얼굴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남윤성 기자 force7@esforc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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