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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 스타리그 3총사 "옛날 생각 나네요"

2007.01.31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3에 출전하고 있는 SK텔레콤 T1 선수들이 PC방에서 연습하며 와신상담하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숙소 이전 작업을 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숙소 세팅이 완료되지 않았다. 이전 작업은 주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가 도맡아 하고 있고, 선수들은 PC방에서 스타리그를 대비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최연성과 박태민은 여의도 근처의 PC방에서 스타리그 대비 특훈을 진행하고 있다. 최연성과 박태민은 후배들과 함께 PC방에서 연습을 하면서 끼니 때에만 숙소에 복귀해 식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까지 연습을 마친 뒤 숙소로 돌아와 눈을 붙인다.

전상욱은 집에서 스타리그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영등포 출신이기 때문에 굳이 PC방에서 연습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코칭스태프가 집에서 연습해도 좋다고 허락했다.

프로게이머 데뷔 이후 PC방과 집에서 연습하는 것이 오랜만이라 선수들은 유쾌하게 연습을 즐기고 있다는 후문.

최연성은 “오랜만에 PC방에서 연습하니 아마추어 시절이 떠오르기도 한다”며 “나를 포함한 세 명 모두 1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역전해 전원 8강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force7@esforc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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