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슈퍼파이트 4강
▶고인규(테, 1시) 승 <아카디아2> 이성은(테, 11시)
‘하루 2승 고인규!’
SK텔레콤 T1 고인규가 CJ 마재윤에 이어 에이스 결정전 토너먼트 형식으로 펼쳐진 4회 슈퍼파이트에서 하루 2승을 거뒀다.
삼성전자 이성은을 상대한 고인규는 조형근과의 첫 경기에서와 달리 다이내믹하고 흥미진진한 전략과 운영으로 승부를 걸어 승리를 따냈다.
고인규는 원팩토리-원스타포트 전략으로 승리를 따냈다. 승리의 원동력은 클로킹 레이스. 첫 레이스를 곧장 상대 본진으로 보낸 고인규는 아모리를 건설하는 SCV를 연거푸 잡아내며 일꾼을 다수 줄였다. 게다가 클로킹까지 완료해 이성은의 심기를 건드렸다.
레이스로 시간을 버는 동안 탱크를 차분히 모은 고인규는 이성은의 앞마당을 무력화시켰다. 탱크의 시야를 확보한 것은 전에 생산해 놓은 레이스. 일꾼도 다수 잡았고, 상대의 진출로까지 마비시켰다.
이어 고인규는 드롭십으로 체제를 전환했다. 이성은의 본진을 두 차례 공략, SCV를 다수 잡아냈고, 9시 확장 의도까지 파악하며 자원줄을 끊었다.
고인규는 드롭십 6기를 활용 이성은의 정면을 돌파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이로써 고인규는 염보성과의 2회 대회까지 포함하면 슈퍼파이트 3연승을 기록했다.
에이스 결정전 토너먼트의 최종 결승전은 CJ 엔투스와 SK텔레콤의 경기로 치러진다.
남윤성 기자 force7@esforc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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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파이트] SK텔레콤 고인규, 클로킹 레이스에 이은 드롭십으로 이성은 제압. SKT 결
2007.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