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왕좌 수성을 노리는 SK텔레콤 T1이 오는 20일 열릴 통합 챔피언전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은 주 훈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는 지난 7일 인천 삼산 월드 체육관에서 열린 후기리그 결승전을 참관해 MBC게임 히어로의 전력을 분석했다. SK텔레콤 코칭 스태프는 이후 이틀 동안 엔트리 구상에 전력을 기한 뒤 선수들에게 통합 챔피언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이 2주전에 선수들에게 엔트리를 전달한 것은 기존보다 조금 이른 통보다. 12월말부터 로스터 결정전을 통해 대강의 틀을 잡아 놓은 SK텔레콤은 선수들의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일찍 발표했다.
주 훈 감독은 “후기 결승에서 보여준 MBC게임 히어로의 전력은 기대 이상이었고, 우승의 경험까지 갖췄기 때문에 얕잡아 볼 수 없다”며 “선수단이나 코칭 스태프 모두 이번 결승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 위해 다른 때보다 일찍 준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20일 결승까지 개인리그 경기 일정이 없어 통합 챔피언십 준비에만 만전을 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남윤성 기자 force7@esforc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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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 “통합 챔피언전 준비 착착”
2007.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