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무비스 서바이버리그 H조
1경기 송호영(테, 11시) 승 <블리츠 엑스> 김민구(저, 1시)
SK텔레콤 T1의 새로운 테란 기대주 송호영이 기대에 부합하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CJ 엔투스 김민구를 꺾고 승자조에 진출했다.
송호영은 프로리그에서 팀플레이에 한 번 출전했을 뿐 개인리그에선 한 번도 기량을 펼치지 않았던 신예.
첫 방송 경기였지만 송호영은 탄탄한 기량을 펼쳤다. 8배럭으로 시작하며 초반부터 압박한 송호영은 무난히 앞마당에 커맨드 센터를 건설하며 기반을 닦았다.
배럭 하나만 유지하며 테크트리를 급속도로 올리려 했으나 김민구의 저글링 정찰에 들킨 뒤 엔지니어링 베이를 두 개 건설하며 바이오닉의 업그레이드 쪽으로 선회했다. 활성화된 자원을 유지하기 위해 팩토리를 2개 건설해 화력에 집중했다.
송호영은 사이언스 베슬이 생산되자 마자 중원을 장악했다. 김민구가 다량의 저글링과 럴커로 진격을 막으려 했으나 탱크의 아케이드 포화와 바이오닉의 절묘한 컨트롤로 별 피해 없이 모두 잡아냈다.
전투의 승리를 발판삼아 송호영은 5시와 12시 확장을 모두 파괴했고, 백업 병력까지 합세해 울트라리스크 부대를 각개 격파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force7@esforc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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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SK텔레콤 송호영, 개인리그 첫 방송 무대서 김민구 격파! 승자조 진출
2007.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