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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송호영, '최연성-고인규'라인 이을까

2007.01.10

SK텔레콤의 차세대 테란 송호영이 첫 시험대에 오른다.

송호영은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MBC게임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10차 서바이버 리그에서 공식경기 데뷔전을 갖는다. 지난해 하반기 드래프트를 통해 SK텔레콤에 입단한 송호영은 첫 참가한 예선에서 곧바로 본선까지 진출해 주목을 받았다.

송호영이 주목받는 이유는 또 있다. '테란 명가' SK텔레콤의 '프랜차이즈 테란'이라는 점이다. 1세대 최연성에서 2세대 고인규로 이어지는 SK텔레콤의 제3세대 테란이 될 수 있다.

송호영을 옆에서 지켜본 SK텔레콤 서형석 코치는 "다른 무엇보다 성실함과 침착함이 돋보이는 선수" 라며 "첫 공식전에 긴장하지 않고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준다면 틀림없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호영은 "그랜드 파이널을 준비하는 틈틈이 형들이 많이 도와줬다"며 "지금까지 해 온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송이 기자 raki@fighterfor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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