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그랜드 파이널 필승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SK텔레콤 T1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마치고 모든 선수들이 복귀한 26일부터 1주일 동안 로스터 결정전을 치를 계획이다. 스카이 프로리그 2006 그랜드 파이널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고 분위기 조성을 위한 방편이다.
로스터 결정전의 또 다른 이름은 ‘지옥주’다. 휴식을 취하지 않고 훈련을 거듭하며 한계에 도전하는 해병대 훈련에서 이름을 따왔다. 1인당 192경기를 치르고 상위 12명이 그랜드 파이널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다. 아직 맵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기리그와 후기리그에 사용된 모든 맵을 사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주 훈 감독은 “후기리그의 실패를 거듭하지 않기 위해 그랜드 파이널만큼은 치밀하게 준비할 것”이라며 “선수들이 로스터 결정전을 통해 실력이나 정신력 측면에서 업그레이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force7@esforc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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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 ‘지옥주’ 돌입
2006.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