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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시즌3] SK텔레콤 전상욱 인터뷰 "긍정적인 사고가 승리를 불렀다"

2006.12.21

-마재윤을 꺾었다.
▶기분이 좋다. 지명자로서 실패하면 팬들을 볼 면목이 없다. 그 동안 지명을 실패한 적이 많았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난전을 펼쳤는데.
▶지는 줄 알았다. 경기 중 그런 생각을 하면 안 되는데 그런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 1시 확장과 그 다음 확장까지 깨뜨린 다음에야 승기를 잡았다 생각했다. 스캔으로 상대 확장을 찍은 다음에 지키리라 마음 먹었다.

-히치하이커에서 첫 경기를 펼쳤다.
▶승률이 60% 정도 나왔다. 그러나 저그 게이머는 저그가 할만 하다고 말한다. 이기긴 했지만 나 역시 저그가 좋은 것 같다.

-지난 시즌을 너무 아쉽게 마쳤다.
▶이번 시즌을 시작하며 우승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마음 가짐을 바꿨다.

-최근 읽은 책을 바꿨다는데.
▶최근에 긍적적인 사고와 스트레스를 줄이는 법, 한의학 등에 관심이 생겼다. 관심사가 생기면 책을 여러 권 사서 읽는다. 전문적인 것보다는 삶에 도움이 되는 지식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면.
▶잊을 것 같아 도와준 선수들의 이름을 적어 왔다. 주영달, 박찬수, 김원기, 김윤환, 손승재, 박재혁, 이승섭, 김상욱 등 도와준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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