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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서형석 코치 "인규야 장하다"

2006.12.18

SK텔레콤 서형석 코치가 홀로 연습해 개인리그 메이저 대회 첫 승을 신고한 고인규를 칭찬하고 나섰다.

서형석 코치는 14일 곰TV MSL 경기를 마친 고인규가 숙소로 들어오자마자 “대단하다”며 추켜 세웠다. 11일 혼자 숙소에 남아 외롭게 연습하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다른 팀들도 휴가중이어서 연습상대를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알아서 스파링 파트너를 구해 꼼꼼히 연습한 것도 높이 샀다.

고인규 뿐만 아니라 테란 주장인 최연성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서 코치는 “스타리그 조 지명식 때문에 하루 일찍 복귀한 최연성이 고인규를 적극 도와줌으로써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됐던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에 대해 몸소 실천했다”고 평가했다.

주 훈 감독은 “후기리그에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워크숍을 통해 선수들이 내적으로 더욱 단합하고 있다”며 “고인규의 1승을 시작으로 그랜드 파이널에서 완벽한 T1의 면모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force7@esforc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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