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11주 4경기
▶MBC게임 1-1 SK텔레콤
김동현(저, 11시) 승 <블리츠> 고인규(테, 1시)
박지호(프, 1시) <타우크로스> 승 전상욱(테, 5시)
‘과격한 상욱씨!’
SK텔레콤 ‘신형 엔진’ 전상욱이 새로운 무기를 장착했다. 테란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페이크 더블 전략이 아니라 2팩토리에서 3기의 탱크를 모은 뒤 벌처를 추가해 빠르게 전진하는 전략을 추가했다.
팀이 0대1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 출전한 전상욱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지호를 상대했다. 박지호가 2개의 게이트웨이에서 드라군을 꾸준히 생산할 것이라는 것을 알아챈 전상욱은 2팩토리 타이밍 러시를 준비했다. 다수의 탱크와 벌처로 치고 나갈 속셈이었다.
전상욱은 상대가 드라군을 잠시 빼놓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치고 나갔다. 탱크 3기와 머린 3기, 벌처 2기로 치고 나간 전상욱은 입구에 배치된 드라군을 아클라이드포로 두드리기 시작했다.
당황한 박지호는 병력을 본진과 중앙 지역으로 나눠 컨트롤을 하는 순간 드라군을 모두 잃었다. 전상욱이 벌처의 마인으로 병력을 분리시키는 컨트롤이 환상적이었다.
앞마당을 할 수도 있었지만 전상욱은 2개의 팩토리에서 끊임없이 벌처를 추가해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추가 생산된 드라군은 벌처의 마인에 의해 피해를 입은 뒤 탱크의 공격에 의해 파괴됐고, 벌처로는 프로브를 잡아내며 완승을 거뒀다.
출처 - 파이터포럼 www.fighterforum.com
[스카이] SK텔레콤 전상욱V, 2팩토리 타이밍 러시로 박지호 완파! 1-1
2006.12.04